[ 강지연 기자 ] HMC투자증권은 5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7500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이 핵심 캐시카우인 네트워크장비용 다층인쇄회로기판(MLB) 수주는 범세계적인 IoT 인프라 확대에 힘입어 호황기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스마트카,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등 IoT 서비스가 향후 IT산업의 핵심 축"이라며 "네트워크망 고도화의 최대 수혜주인 동사의 고다층 MLB 제품군의 외형 신장세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1일 이수엑사보드와 엑사플렉스의 합병을 마무리했다. 양사간의 고정비 축소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는 "적자를 내고 있는 중국 후난법인도 올해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동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악재가 빠른 속도로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2%, 277.9% 증가한 1332억원과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이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고다층 MLB의 출하량 증가와 이수엑사보드의 하이엔드 스마트폰향 빌드업(Build-up) PCB 출하량이 늘어난 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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