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문정동 H비즈니스파크, 소형 많아 中企도 구입 부담적어

입력 2015-01-05 07:01
[ 최성남 기자 ]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도시개발구역 7블록에서 지식산업센터 ‘H 비즈니스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이 16만여㎡에 달한다. 계약이 가능한 분양 물량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이 많아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근 지식산업센터와 연계 개발도 호재다. 바로 옆 부지(6블록) 시행사인 원서브가 7블록 시행사인 미래문정프로젝트의 주주다. 때문에 두 블록 사이에는 연계 개발 형태로 조각공원이 조성돼 입주 기업 종사자의 휴식처로 이용될 전망이다.

6블록(대지면적 1만7665㎡)과 7블록(1만7721㎡)을 합치면 문정지구에 계획된 미래형 업무용지 전체 부지의 20%가 넘는다. 넓은 대지에 지식산업센터 2곳이 연계 개발되면서 두 블록이 문정지구 내 중심지인 이른바 ‘슈퍼블록’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슈퍼블록 남쪽으로는 이전이 예정된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등기소와 접하고 있다. 법조타운과 가까운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문정역과 슈퍼블록까지는 성큰 형식의 지하보도로 연결되는 컬처밸리가 조성된다.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권 접근이 쉬우며 분당 판교 등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2016년 개통 예정인 KTX수서역도 멀지 않다. 수서발 KTX노선은 경부선과 연결돼 서울과 지방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쾌적한 편이다. 남쪽 문정지구 중앙공원 방면으로 탁 트인 조망권도 확보돼 있다.

부담을 낮춘 계약 조건도 눈길을 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로 대출을 알선해준다. 분양가의 최고 70% 이내에서 장기간 저금리 대출도 가능하다. 분양 홍보관은 송파구 문정동 54의 8에 있다. 준공은 2017년 4월 예정이다. (02)4040-111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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