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열풍 속 최고 인기는 '폴로 패딩점퍼'…신발·밥솥도 인기

입력 2015-01-04 12:19
수정 2015-01-04 13:18
작년 한해 해외직구(직접구매) 규모가 전년보다 50∼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내 최대 해외배송 대행업체 '몰테일'에 따르면 작년 직구 배송대행 신청 건수는 약 162만건으로 전년의 110만건보다 50% 늘었다.

몰테일은 직구족을 대신해 해외에서 직구족의 물건을 받아 한국으로 보내주는 업체다.

직구 주문량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폴로 패딩점퍼'로 집계됐다. 이어 나인웨스트 부츠(신발), 얼쓰마마 대용량 보디워시(유아용품), WMF 압력밥솥(주방용품), 씨즈캔디 토피에츠(식품), 고비다 코코아(식품), LED TV(전자제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

1년전인 2103년 갭 라운드티, 폴로 빅포니 카라티, 빈스앤노블 누크HD 태블릿 PC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상품 단가가 올라가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운영하는 해외직구 코너의 지난해 구매량 역시 2013년보다 62%나 늘었다.

G마켓 해외직구 코너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화장품·향수로, 1년전보다 판매량이 54% 뛰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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