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징비록' 통해 류성룡으로 변신…정도전 열풍 이을까

입력 2015-01-03 13:42
수정 2015-01-03 13:47


배우 김상중이 드라마 '징비록'에서 류성룡을 연기한다.


KBS는 2014년 최고의 드라마로 꼽힌 '정도전'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KBS 1TV는 2015년 2월 14일 '징비록'을 선보인다. 김상중이 출연하는 '징비록'은 임진왜란 7년간 도체찰사와 영의정을 지내면서 실질적으로 전란을 지휘한 류성룡에 초점을 맞춘다.


류성룡 역을 맡은 김상중은 “KBS 대하사극의 가장 큰 특징은 재미와 감동, 교육적인 측면의 가미다”라면서 “대하사극을 한 다는 것은 연기만 한다는 게 아니라 책임감이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 잘 몰랐던, 잘 알려지지 않았던 류성룡 선생에 대해 제대로 보이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 기대해달라”고 '징비록'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상중이 연기하는 서애 류성룡은 ‘징비록’의 저자이자 임진왜란 7년간 도체찰사와 영의정을 지내면서 실질적으로 전란을 지휘한 인물로, 김상중은 다수 작품을 통해 온화한 인상과 무게감 있는 음성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이번 작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징비록'에서 김상중이 연기하는 류성룡과 함께 극을 이끌어갈 선조 역할에는 배우 김태우가 캐스팅됐다. '징비록'에서 선조 역할을 맡은 김태우는 영화 ‘관상’, ‘해적’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잡한 인물 표현을 탁월하게 그려낸 바 있어 선조의 복잡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KBS 새로운 정통 사극 ‘징비록’은 오는 2015년 2월 14일에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김상중의 '징비록' 출연소식에 누리꾼들은 "징비록 김상중 대박 캐스팅" "징비록 김상중 최고의 연기자 기대됩니다" "징비록 김상중 류성룡 잘어울리네" "징비록 김상중 정도전만큼 잘할듯" "징비록 김상중 올해 대상 기대합니다" "징비록 김상중 빨리 보고싶네요" "징비록 김상중 김태우 둘다 잘 캐스팅한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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