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나비효과'로 복귀했지만…시청자들 "진짜 나비효과 보여줄까"

입력 2015-01-03 00:11
수정 2016-10-28 00:18

불법도박 파문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붐이 '나비효과'를 통해 복귀했다.

붐은 2일 첫방송된 KBS2 '나비효과'에 출연하며 1년 2개월 만에 방송 나들이를 했다.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듯 박지윤은 붐을 소개하며 "한때 예능계 흥행 보증수표였다가 한 순간의 실수로 부도수표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붐은 '나비효과' 출연이 결정된 이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자연스럽게 복귀할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붐은 이날 방송에서 전과 다르게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이에 출연진은 "쉬는 동안 다큐멘터리만 봤느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은 화기애애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이날 붐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붐도 나왔으니 조만간 이수근과 탁재훈도 나오겠네요", "붐은 군대도 말 많았지만 도박까지 했는데 벌써 나오네", "붐도 나오고, 이수근도 나오고, MC몽과 유승준도 이럴 거면 그냥 나오세요", "방송이 망하는 진짜 나비효과 보여드릴까요?" 등으로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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