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KT&G에 대해 공급가격 인상으로 물량 감소를 만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담배소매가격이 갑당 2000원 오르는 가운데 KT&G와 한국필립모리스가 소매점 공급가액을 일제히 올렸다"며 "과거 소매가격의 10%였던 소매점 마진을 줄이고 KT&G와 필립모리스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매점 마진 축소로 KT&G의 2015년 ASP는 지난해보다 최소 12% 이상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물량감소 및 ASP 상승폭 제한 우려로 급락했던 KT&G 주가가 이번 인상을 계기로 반등할 것"이라며 "ASP 12% 상승은 물량 11% 감소를 상쇄하는데, 실제 올해 ASP는 12% 이상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커 물량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해도 감익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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