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公, 실적 감소 마지막 국면…목표가↓"-KTB

입력 2015-01-02 07:23
[ 노정동 기자 ] KTB투자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오는 4분기 실적은 분기 실적 이익감소의 마지막 국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지윤 연구원은 "오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공급비 하향 조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와 16.5% 감소할 전망"이라며 "순이익만 기저효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연간 1600억원 규모였던 쥬바이르 프로젝트 영업이익 추정치는 1500억원으로 1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현지 용수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목표가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란 설명.

올해 최대 이슈인 유가하락으로 모잠비크와 호주 프로젝트 역시 타격을 헤아리는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도시가스 판매량 부진으로 미수금 회수는 38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한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지난해 1조300억원 회수 목표에 미달했지만 2017년까지 전액 회수 목표에 변화가 없다"며 "가스요금 인하에 미수금 회수단가 인상이 빠졌지만 3월 연동제 조정시에는 포함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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