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이후…구치소 간 조현아, 동생 조현민 '복수 문자' 사과

입력 2014-12-31 19:45

구치소 간 조현아, 조현민 전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언니인 조현아에게 '복수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

법원과 검찰의 설명에 따르면 조 전무는 언니인 조 전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7일께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자는 조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조 전 부사장의 영장실질심사 때 제출된 수사 자료에 포함된 것이다.

이에 31일 조현민 전무는 SNS에 아래 사진과 같이 밝혔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31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첫날밤을 신입거실에서 다른 신입 수용자 4~5명과 함께 보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곳에서 4∼5일간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 전반에 대한 교육과 적응 기간을 거친 뒤 독방 혹은 정원 4∼5명 정도 생활하는 혼거실 배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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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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