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MC석 퇴장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는 '2014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여자 신인상으로 '야경꾼 일지' 고성희와 '장미빛 연인들' 한선화가 수상자로 호명됐으며 무대에 오른 고성희는 "기대를 안했다. 많이 서툴고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존경하는 부모님, 가족, 친구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 앞으로 좋은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후 고성희는 소감을 마친 뒤는 퇴장로를 찾지 못해 MC 신동엽과 수영의 뒤를 2차례나 가로질러가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에 신동엽은 방송 사고에도 당황하지 않고 "고성희 씨, 지금 뭐하는 짓이에요 지금. 생방송 중에. 어우 깜짝이야. 귀신인 줄 알았어요. 뒤에 훅 지나가길래"라며 "제가 시상식 생방송을 20년 가까이 봤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다. 고성희 씨,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재치있게 대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고성희는 올해 고성희는 올해 24세로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 휴학 중이며 지난 2012년 영화 '분노의 윤리학'의 진아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성희 MC석 퇴장, 난입 전문 배우 고성희", "고성희 MC석 퇴장, 자신도 엄청 민망했을듯", "고성희 MC석 퇴장, 신동엽이 진짜 센스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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