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LG 로고도 새얼굴…전용 서체 적용

입력 2014-12-31 11:09
LG가 국문·영문 전용서체인 'LG 스마트체'를 개발해 새해부터 로고와 제품, 건물 내외부 사인, 웹페이지, 명함 등에 전면 적용한다.

LG 로고의 원형 심벌은 바뀌지 않는다. 대신 L과 G를 전용서체로 쓴다.

'LG 스마트체'의 특징은 서체 끝과 획 사이 연결부분에 개성을 가미해 세련미를 더하고, 완만한 곡률로 글자 속 공간을 확대한 것이다.

고딕 스타일에 손 글씨 느낌의 획을 가미해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했다. 서체 굵기를 라이트, 레귤러, 세미 볼드, 볼드 등 네 가지 종류로 제작했다. 제품에 따라 다른 서체를 탄력적으로 쓸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여의도 LG트윈타워와 주요 가전 매장 간판 등 상징성이 높은 곳부터 새 서체를 쓴 로고를 바꿔 달 계획이다.

LG는 "새 전용서체로 고객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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