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혁 기자 ] 정부가 20·30대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한 ‘청년창업펀드’가 3년 만에 3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등록된 청년창업펀드는 18개로 3315억원 규모다.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지난 16일 300억원 규모의 ‘SK-KNET청년창업투자조합’을 결성한 것을 마지막으로 올해 신규 청년창업펀드 조성은 모두 마무리됐다.
청년창업펀드는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거나,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에 주력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대기업 취업에만 매달려 온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들이 벤처창업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하겠다는 취지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1년 정책금융공사를 통해 처음 조성됐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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