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에어아시아기 잔해 발견, 현재 시신 40여구 수습 후 신원파악 중

입력 2014-12-30 20:30

실종 에어아시아기 잔해

인도네시아 인근 해역에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시신 수십 구가 발견됐다.

30일 인도네시아 당국은 "에어아시아기가 실종된 지점 부근의 자바해 해상에서 실종기 탑승객 시신 40여 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부풀어 오르기는 했지만 대부분 비교적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도네시아 당국은 발견한 시신들을 해군 함정으로 옮겨 신원파악 등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에어아시아 여객기(QZ8501)는 지난 28일 오전 5시 35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출발한지 42분 만인 현지 시각 이날 오전 6시 17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면서 실종됐다.

한편 실종된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16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도네시아인이 157명, 한국인 3명,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인이 각각 1명씩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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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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