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걸즈' 속 "됐어, 몰라, 나 삐쳤어" 해결방법은?

입력 2014-12-29 17:27
수정 2014-12-29 17:33
<p> ▲ '스니커즈' 광고 중 최근 초코바 '스니커즈'의 광고가 화제였다. 내용인즉,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오빠, 나 살찐거같지 않아?'라며 질문을 던진다. 남자는 공포에 떨며 다양한 대답을 시도하지만, 결국엔 '우리 헤어져'라고 끝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여자는 참 어려운 생물이다. 같은 여자로서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점이 밀고 당기는 연애의 재미이기도 하다.</p> <p>최근 이런 재미를 0과 1의 세계에서도 재현한 게임이 있다. 바로 지난 11월 구글플레이에 출시된 NHN블랙픽의 '드리프트걸즈'이다. 짜릿한 레이싱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의 아름다운 히로인과의 연애 시뮬레이션이 합쳐져, 남자들의 로망을 담은 획기적인(?) 게임이다.</p> <p>■ '내꺼'하고 싶은 아름다운 22인 히로인, 어떻게 공략할까?</p> <p>본격적으로 게임에 대해 살펴보자.</p> <p>사실 '꿈의 수퍼카에 아름다운 여성을 태우고 레이싱을 펼친다'라는 컨셉은 옛날 '아웃런'에서도 이미 보여줬던 컨셉이었으니 사실 새로울 것은 없다.</p> <p>하지만 ▲ 옆에서 애교 섞인 응원의 메시지를 날려주고 ▲ 여성들이 실제로 차량 성능에 영향까지 미치며, ▲ 히로인의 호감을 사기 위해 데이트를 하고, ▲ 선물을 사주는 컨셉의 게임은 지금까지 찾기 어려웠다. 발칙하기 그지없지만, 남자들의 본능을 정확히 간파했다.</p> <p>특히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보여주듯 츤데레, 금발유학생, 일본 여고생이 심지어 보기 드문 흑누나까지 등장해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며 남성들의 무릎을 꿇게 만든다.</p> <p>현재 22명의 아름다운 히로인들이 게임에 등장하는데, 보는 순간 옆에 태워 드라이브를 하고, 호감을 얻고 싶어 백화점으로 달려가게 되는 기묘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미 유저들은 나머지 10인의 히로인이 공개되기 전까지 게임을 멈출 수 없다며 덕심어린 아우성을 지른다. </p> <p>하지만, 히로인들은 여자다. 언제는 이것이 꿈인가 싶을 정도로 열렬한 애정을 보이며 먼저 연락처를 주던 그녀가, 차가 고물이라며 무시하고, 데이트를 해도 표정이 뚱하고, 내 전화를 받지도 않는다.</p> <p>이는 '드리프트걸즈'의 히로인들은 데이트가 가능한 차량의 등급 / 좋아하는 데이트 장소 / 좋아하는 데이트 대답 / 각종 친목 관계/ 삐침, 풀림 조건 등 다양한 패러미터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p> <p>당신의 연애 세포를 살려 히로인과의 멋진 데이트를 이어나갈 수 있는 <드리프트걸즈>의 비밀스런 히로인 공략법을 공개한다.</p> <p>■ 취향에 맞는 데이트와 선물공세로 호감도를 높이자!</p> <p>언락 레이스를 통해 히로인의 연락처를 얻었다면, 이젠 그녀의 호감을 얻어야 한다. 히로인의 호감도가 2 이상이 되어야, 차량에 동승하여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호감도 2까지는 올리는 것이 기본이다.</p> <p>호감도를 올릴수 있는 방법은 데이트와 백화점이 있는데, 백화점은 많은 여자들이 그러하듯 100% 확률로 호감도를 올릴 수 있는 장소이다. 단, 보통 데이트에 비해서 돈이 많이 들며, 횟수 제한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p> <p>히로인들은 데이트 장소별로 선호하는 정도가 다르다. 데이트를 진행하고 나면 1~5개의 보석의 개수로 해당 데이트를 평가하게 되는데, 보석의 개수가 많을수록 선호하는 장소라고 볼 수 있다. </p> <p>간혹 선호하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대답을 잘못하여 평가가 낮을 수도 있으니 말 한마디도 신중해야한다. 캐릭터의 성격이나 스토리와 관련 있는 장소에 대해 선호도가 높으므로, 동물적 본능으로 유추해야 할 것이다.</p> <p>예를 들어, 야구팬 시아는 '스포츠관람', 흥이 넘치는 미국인 여행객 '마지'는 '가라오케'을 선호한다. 히로인 성향에 따라 충분히 예측 가능한 데이트 장소이다. 반대로 마지와 영화관에 간다면 '영화관은 세계 어딜 가도 같은데 굳이 여길 와야겠냐'며 한 소리를 듣게 될 것!</p> <p> 실제 상황과 마찬가지로, '드르프트걸즈'에도 나쁜 여자는 있다. 2대 악녀로 꼽는 주인공들은 요리사 '주아'와 대학교수 '서아'라는 히로인들이다. 그녀들이 악녀가 된 이유는 '차량의 등급'을 가리기 때문.</p> <p>특히 '서아'의 경우, 무려 5성 미만 차량으로 데이트를 가면 오히려 호감도를 깍아버리는 비정함을 보여 초반 유저들의 통곡의 벽 같은 존재였다. 현재는 패치를 통해 4성 차량으로도 무난하게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하향되었다.</p> <p>■ 맨날 삐치는 천상 여자 히로인들을 빨리 달래주자!</p> <p>이미 히로인의 마음을 얻었다고 해도 방심할 수 없다. 같은 히로인이라도 후반부로 갈수록 높은 성급의 차량을 요구하는 만큼, 부지런히 차량을 강화하여 높은 성급의 차량을 마련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적어도 4성급 이상 차량은 있어야 막힘없이 진행 가능하다.</p> <p>'드리프트걸즈'의 히로인들은 단순히 웃어주기만 하는 착한 천사가 아니다. 질투와 서운함의 감정을 드러내는 천상 여자다. '뭐 이런 거에 삐치나' 싶어도 바로 달래주지 않으면 안 된다. 헬게이트가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p> <p>히로인이 '삐침 상태'가 되었을 때는 차량에 탑승시켜도 히로인의 능력이 적용되지 않으며, 삐친 상태로 시간을 끌다가는 호감도도 낮아져 공든 탑 무너질 수 있다. 빠르게 달래서 정상으로 돌려주기 위해서는 히로인의 오른쪽에 위치한 시무룩한 스마일 버튼을 누르면 삐친 이유와 함께 달래주는 방법까지 힌트를 준다.</p> <p>그녀들이 삐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 다른 히로인과 데이트를 하거나, 자신보다 레이스에 몰두했을 때 등 현실적이기까지 하다. 따라서 무엇보다 처음부터 삐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게 가장 좋다는 사실은 명심해야 한다.</p> <p>■ 완소 캐릭 3인방, 마지-조은-지혜 공략 팁 공개!</p> <p>모든 히로인들이 각자의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적은 노력으로 큰 덕(?)을 볼 수 있는 완소 히로인 3인방인 '마지', '조은', '지혜'를 추천한다.</p> <p> 먼저 미국에서 여행 온 '마지'는 에피소드 8과 9에서 랜덤하게 출현하며, 상당히 까다로운 성향의 소유자라 호감도를 올리는데 노력이 필요하다.</p> <p>하지만 3성급 차량에도 넙죽 동승하는 호기로운 히로인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더불어 강화 수치 1당 152(+10강시 1520 상승)이라는 높은 능력치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초반 육성 및 주간레이스:비기너리그에서 가장 필요한 히로인이다.</p> <p>여기에 매우 놀라운 반전 스토리라인을 감추고 있어, 꼭 호감도를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스토리를 감상 할 것을 추천한다. 한가지 팁을 전하자면, '마지'를 동승시키고자 할 때, 차랑을 무조건 최대치까지 강화해야 최고의 효율이 나온다.</p> <p> 붉은 머리의 정비공 '조은'은 튜토리얼부터 등장하여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플레이어에게 게임방법을 알려주는 친숙한 히로인으로, 에피소드 7에서 랜덤으로 등장한다.</p> <p>능력치 자체는 '마지'보다 조금 아래지만 엄청난 양의 연료를 태워가며 조은을 만나고자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강화 확률 상승' 이라는 조은만의 특별한 능력 때문이다. 조은의 호감도를 최대치까지 올리면 최대 12%까지 강화확률이 패시브로 올라가니 강화작업을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완소 캐릭터이다.</p> <p>호감도가 오르면 꼬박 존대어를 쓰던 예의 바른 그녀가 갑자기 반말로 말을 걸어오는 돌변상황에도 놀라지 말자. 팁 한가지를 전하자면, 조은은 의외로 로맨티스트다. 선상 파티 데이트를 가장 좋아하니 참고하자.</p> <p> 마지막은 츤데레 미녀검사 '지혜'다. '검지혜'라고 불리는 미녀검사 히로인 '지혜'는 주간레이스:마스터리그에서 30%안에 들어갈 뿐 아니라, 만나기 힘든 캐릭터다. 앞서 등장한 히로인들의 호감도를 올려야만 다가갈 수 있기 때문.</p> <p>그만큼 현재 능력치 상으로 강화 수치 1당 174(+10강시 1740)이라는 매우 준수한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어, 익스퍼트에서부터 챔피언리그까지 전 리그에 걸쳐 가장 사랑 받는 히로인이다.</p> <p>굉장히 까칠하지만, 착한 몸매의 소유자로 초절정 인기를 얻을 것은 안봐도 비디오다. 무엇보다 호감도 최대치를 이루는 순간, 그녀의 한없이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그녀의 숙적이자 연적인 '카챠'와 데이트를 할 경우, 굉장히 높은 확률로 비쳐버리니 주의하자. </p> <p>'드리프트걸즈'의 깨알재미는 히로인들의 숨겨진 CG를 발견하여 콜렉팅하는 것이다. 하지만 CG를 얻는 조건은 게임 내에 특별히 명기된 부분이 없고, 별다른 힌트도 없어서 사실 굉장히 얻기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키워드를 아래에 살짝 공개하니, 지금 당장 달려보자.</p> <p>요리사 '주아' – 4단계, 4성. 골프장.
사육사 '클로디아' – 70%, 동물원, 직업복장
캠핑 마니아 '소은' – 4단계, 30회, 캠핑 데이트.</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NHN엔터, '지스타서 몬스터체이서-드리프트걸즈 뜹니다'

[지스타] 게임쇼의 꽃...거부할 수 없는 유혹 부스걸!

본격 연애 레이싱 '드리프트걸즈' 구글플레이 출시!

NHN엔터, 지스타 4500명 부스 열기 글로벌시장 본격 시동

'드리프트걸즈' 출시 6일만에 인기 무료 5위 달성!

게임톡(http://www.gameto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