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업계 최초

입력 2014-12-29 13:47
현대그린푸드느 29일 유통업계 최초로 축산물 유통 전 단계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적용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받은 적용 브랜드는 '화식한우'다.

올해 1월 신설된 안전관리통합인증은 축산물의 ‘생산-도축-가공-운반-판매’에 이르는 전 단계에 대해 HACCP을 인증받은 기업에게만 수여하는 제도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하는 최상위 축산물 위생관리 제도이다.

이번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통해 HACCP인증을 받지 않은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문제를 차단하고, 고객들은 통합인증 마크를 보고 안전한 축산물을 구매 할 수 있게 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축산물 판매장은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위생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내 식육판매장 13개점 전점 HACCP 지정을 받았고, 지난 19일 운송에 대한 HACCP인증 추가 획득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았다.

또한 지난 9월 축산물안전관리진흥원과 ‘축산물 HACCP체인완성 거점구축 기반조성’을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하고 관련 종사자들 교육 및 기술 적용 등을 공유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위해 올해 초부터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진행 한 결과 대형유통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체계적이고 엄격한 축산물 유통관리로 고객들에게 더욱 품질 좋고 안전한 상품만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현대그린푸드는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 기념으로 현대백화점 내 정육판매점 13곳에서 화식한우 등심 및 정육불고기를 20~30% 할인 판매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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