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안정적 이익 증가 전망"-미래

입력 2014-12-29 08:49
[ 정현영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9일 GKL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권영배 연구원은 "외국인전용 카지노 중 한곳인 GKL은 중국인 VIP 드랍액 성장률 둔화와 엔화약세에 따른 일본인 드랍액 감소 영향을 당분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경생사인 파라다이스와 비교해 일반고객 비중이 높고, 중국인 VIP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고, 중국인 일반 관광객 증가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GKL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5.0% 감소한 3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GKL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3억원과 3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한 영업이익은 일본인 드랍액 감소, 중국인 VIP 드랍 증가율 둔화가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장기 성장성은 충분하다는 설명. 그는 "GKL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견고한데 높은 일반고객(Mass) 비중으로 중국인 방문객 (일반 관광객) 증가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기존 영업장 확장과 신규 사업(크루즈카지노 등)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영종도와 제주도 등에 복합리조트 건설 가능성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권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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