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여행·연극 방송 늘리며 질적 성장 '기대'"-신한

입력 2014-12-29 07:18
[ 이지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아프리카TV가 내년 다양한 종류의 신규 콘텐츠를 내보내며 플랫폼 부문에서 질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프리카TV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4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1.1% 늘어난 14억원으로 추정됐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 지상파(KBS, EBS)와 종편 실시간 방송에 이어 2015년 홈쇼핑 업체와의 제휴와 여행방송, 연극방송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홈쇼핑 방송에서는 80~90%의 제품판매를 기록했다"며 "기존의 아이템, 광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15년 월평균 순 이용자(UV)는 전년대비 15.0% 증가한 836만명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가 개인방송 플랫폼의 대중화였다면 2015년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비즈니스모델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0%, 51.9% 증가한 623억원, 91억원으로 예상했다. 플램폼 부문의 매출액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해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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