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제가 이 상을 받는 게 맞는 일인지…"

입력 2014-12-28 10:26

유재석 / KBS 연예대상

방송인 유재석이 2014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27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후보에는 개그맨 강호동, 김준호,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배우 차태현이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와 ‘나는 남자다’를 통해 유력한 우승후보로 올랐다.

대상 호명 후 유재석은 당황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의 KBS연예대상 대상 수상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이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3', '나는 남자다'를 했지만 모든 면에 있어서 제가 이 상을 받는게 맞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많은 PD님들과 작가님들 정말 고맙다"며 "장모님, 장인어른과 부모님,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는 나경은씨, 제 아들 지호에게도 이 기쁜 소식을 알리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게 돌아갔다.

유재석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재석, KBS 연예대상 대상 축하해요", "KBS 연예대상 대상, 역시 유느님", "유재석 KBS 연예대상 대상, 드디어", "유재석, 정말 겸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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