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알바시장 대체로 급여 평준화 이뤘다

입력 2014-12-26 15:58
<p style='text-align: justify'>올해 아르바이트 시장은 정규직 취업난과 모바일 구인구직이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면, 도마 위에 오른 안전사고가 아르바이트 구인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올 한해 아르바이트 시장을 뜨겁게 달군 핫이슈들을 발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슈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내용은 역시 모바일 알바 시장이었다. 모바일 알바 구직시장의 확대를 핫이슈로 꼽았으며 스펙 타파 vs 스펙 알바 , 서비스-행사 알바 주춤, 감정노동자 ,극한 알바, 이색알바 등 각종 아르바이트 관련 내용이 이슈로 꼽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알바 급여 평준화를 꼽았다. 이는 2009년 알바몬의 알바시급 조사 당시 시급 1위 알바로 꼽힌 피팅모델의 급여는 1만6700원. 가장 시급이 낮은 여행가이드(4000원)보다 약 4.2배가 높은 급여였다. 당시 조사대상이었던 총 90개 직종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중 절반에 달하는 45개 직종의 공고가 시간당 5천원에도 이르지 못하는 급여를 기록하며 급여 양극화를 보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로부터 만 5년이 흐른 올해 아르바이트 급여는 오히려 격차가 좁혀졌다. 6년째 최고 시급을 자랑하는 피팅모델 알바의 급여는 시간당 1만4879원으로 2009년에 비해 약 2000원 가량 낮아진 반면, 가장 낮은 급여를 기록한 도서, DVD대여점의 시급은 5337원으로 조사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알바몬 관계자는 '주요 고급여 알바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시급이 낮아진 반면, 법정 최저임금의 상승과 전체적인 급여 상승으로 인해 직종간 급여 격차가 전에 비해 상당 부분 줄어든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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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 bob@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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