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 초반서 상승 지속…기관 '매수' 확대

입력 2014-12-26 13:08
[ 이지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50 초반대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83포인트(0.30%) 오른 1952.44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 국내 증시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4일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가 11거래일 만에 귀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반등세를 이어가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듭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돌아오며 상승세로 가닥을 잡은 뒤 1950선 초반대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던 끝에 현재 273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도 매수로 전환해 153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75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1000원(0.82%) 오른 13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1.88% 상승세다. 포스코와 삼성생명, 현대모비스도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더 눈에 띈다. 종이목재(1.22%), 섬유의복(1.47%), 음식료(1.39%) 등이 오르고 있다. 건설(-0.39%), 전기가스(-0.54%)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1.76포인트(0.33%) 오른 538.6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세로 전환해 2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도 253억원 매수가 앞선다. 기관은 104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0.36%) 내린 1098.60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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