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피플] 임지훈 대표 "케이큐브, 게임 스타트업 대표절친"

<p> 청마띠 갑오년 한 해를 보내며 흐뭇한 표정으로 되돌아볼 이들이 많다. 그 중 한 명이 초기 스타트업 투자 기업 케이큐브벤처스 임지훈 대표(35)다.</p> <p>사실 3~4년 만해도 '게임 스타트업이 가능하겠어'라고 시선이 지배했다. 하지만 2013년을 지나 2014년을 지나면서 게임 분야의 이슈메이커는 선데이토즈(애니팡) 데브시스터즈(쿠키런) 파티게임즈(아이러브커피) 4:33(활) 액션스퀘어(블레이드) 등 대부분이 스타트업이었다. 매출과 순위에서 이들의 중소개발사들이 장악하자 시선이 180도 달라진 것.</p> <p>특히 케이큐브벤처스(http://kcubeventures.co.kr )는 36개중 12개를 게임에 투자해 '헬로히어로'(핀콘), '프로야구 마스터'(넵튠), '레기온즈'(드라이어드), '마이티퀘스트'(오올블루), '샌드스톰'(하울링소프트), '몬스터도어즈'(두바퀴소프트), '불멸의 전사'(레드사하라), '전쟁의 노래'(코쿤게임즈) 등 8개 오픈했다.

임지훈 대표는 '8개 중 글로벌 160여개국 서비스되어 40개국 1위에 오른 '헬로히어로'와 출시 이후 3개월간 매출 10위권이고 현재 20위권인 '불멸의 전사'가 최우수 성적이다. '프로야구 마스터'와 '레기온즈', '전쟁의 노래'도 나름대로 선전했다. 나머지 두 회사도 좋은 조건으로 차기작을 계약했다'며 웃었다.</p> <p>케이큐브벤처스의 명함에는 투자자가 아니라 '기업가가 주인공'이라는 의미로 '베스트 프렌드'라는 문장을 새긴다. '카카오' 산실이었던 서울 역삼동 케이큐브 건물에서 '투자할 때 빠르게 결정하고, 투자하고 간섭하지 않고, 멤버를 같이 도우는 패밀리문화'를 설파하며 '한국 게임 스타트업 대표 절친'을 자부하는 임지훈 대표를 만나보았다.</p> <p>■ '스타트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갑오년'
기자가 임지훈 대표를 처음 만난 것은 온라인 페이스북에서다. 타임라인에서 그의 포스트를 만날 때마다 비범한 학벌(카이스트 최우수)에다 NHN 출신과 보스턴 컨설팅을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애니팡' 등 다수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는 이력과 그의 블로그에 올리는 투자에 대한 철학과 그 폭넓은 인맥에 대해 감탄하곤 했다.

사진=케이큐브벤처스 특히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한국 벤처로 IT를 대표하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와 의기투합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설립해 대표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그를 쉽게 만날 수 없었다. 페이스북으로 미팅 요청을 했지만 해외 출장 등으로 스케줄이 안맞았다. 게임인재단 설립 때 겨우 얼굴만 보고 명함을 나눌 정도였다. 이후 가까스레 점심식사를 가졌지만, 개인적으로 유통기간이 지났지만 '묻고 싶고 듣고 싶은 질문'은 차곡히 남아있었다.</p> <p>하지만 2014년 현재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가 처음 시작했던, 서울 역삼동 케이큐브타워에서 만난 그에게 던진 첫 질문은 지극히 의례적인 것이었다. '올해 케이큐브벤처스는 어떠했나?'</p> <p>미남형의 외모에서 역시 막힘없이 흘러나온 달변. '개인적으로는 3, 4년 전을 돌이켜보면 지난해와 올해 1~2년은 '스타트업이 가능하구나'를 보여준 해로 평가한다. 올해 화제가 되고 성과를 낸 스타트업은 게임이든 비게임이든 올해 만들어진 회사들이 아니었다. 핀콘이나 레드사하라 모두 그 이전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핀콘 전에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이 흥행해도 단순히 '운발'이라고 평가하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2013년, 2014년에는 점점 '이게 되는 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그런 점에서 올해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p> <p>그렇다면 게임 쪽에서는? '게임 쪽에서는 모바일게임을 진짜 게임시장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임 벤처들과 케이큐브벤처스 같은 투자사들이 이러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했다고 본다.'</p> <p>이어 '특히 앱스토어에서도 중소형 강소 개발사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심지어 퍼블리셔도 끼어지지 않은 곳들이 많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이 모바일 게임의 혁신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제가 얘기해왔고 그래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p> <p>■ '케이큐브벤처스 게임 패밀리사 성적표요?'
케이큐브벤처스는 현재까지 외부 공개 기준 12개 게임사에 투자했다. 올해 2014년 케이큐브벤처스 게임 패밀리사 성적은 어떨까. 12개 중 현재 8곳에서 게임을 오픈했다. 역시 청산유수, 그는 물 흐르듯 꿰고 있는 내용을 술술 풀어냈다.</p> <p>'핀콘은 온라인게임 'C9'를 총괄한 유충길 대표와 4명의 팀이 모여 '모바일 RPG' 효시를 열었다. 극단적으로 드라이어드는 게임을 처음 만들어보는 서영조 대표가 멤버를 끌어모았다. 레드사하라는 웹젠에서 4년간 손발을 맞추어본 성공을 해본 팀이 모였다. 케이큐브는 투자를 할 때 중요한 것은 대박을 보는 것보다 왜 팀이 만들어졌는지, 의미가 있고 '사명감'을 설명이 가능하는지를 먼저 본다. 그 다음에 실력이 있는지를 본다.'

독자들에게 그가 설명한 케이큐브벤처스의 게임업계 투자 성적표를 육성으로 소개해본다. 물론 애정이 넘쳤다.</p> <p>'핀콘은 '헬로히어로'를 통해 모바일 RPG의 효시가 됐다는 자부심과 게임업계의 존경심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입지전적인 회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16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1500만에 달하는 다운로드 수가 그 인기를 증명하는 것 같다.'</p> <p>''불멸의 전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레드사하라의 경우 올해 굉장한 퍼포먼스를 냈다. 게임인재단 기부금도 전달했다. 중국 퍼블리셔 창유와 협업하고 있고,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 순차적으로 그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p> <p>'한게임 대표 출신 정욱 대표가 이끌고 있는 케이큐브의 넵튠의 경우에도 '넥슨프로야구마스터 2014'라는 게임이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라인 재팬에서 선보인 '사천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p> <p>'드라이어드의 경우 '레기온즈'가 글로벌로 진출했고 지속적으로 잘 되고 있다. 서영조 대표의 경우 육성카드를 수집하듯이 우수 개발 및 디자인 인력을 모아 현재의 드라이어드를 꾸렸다. 이런 집념이 '레기온즈'의 성공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p> <p>'하울링소프트의 경우 인기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을 개발했던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팀이다. '샌드스톰'이 최고매출 20~30위 권을 유지하면서 모바일 FPS 장르의 문을 열었다. 코쿤게임즈의 경우 모바일 전략 게임 '전쟁의 노래'로 코어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p> <p>이밖에 '몬스토도어즈'를 선보인 두바퀴소프트, 오올블루 등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이 두 팀의 경우 인력 보강, 투자금 보강 등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종합적으로 케이큐브벤처스가 투자한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팀이 좋으니 기회도 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p> <p>■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패밀리 문화'
케이큐브벤처스는 명함에 '베스트 프렌드'라고 새길 만큼 '패밀리 문화'가 독특하고 가족적이다. 멤버들이 매달 한번 만나고, 서로 '멘토'가 되어주고 도와준다. 기자도 그 모임에 잠입해 취재를 감행하고 싶었지만 단칼에 거절당했다.</p> <p>그들의 소개할만한 '므훗'한 패밀리 문화의 사례. 한 회사의 서버가 터졌을 때 핀콘 직원들이 주말에 방문해 지원해주었다. 자금 압박이 있었던 한 회사의 경우 레드사하라가 자금을 빌려준 적이 있었다. 비 게임분야에선 '위시링크'라는 회사는 '프로그램스'가 투자 유치를 할 때 2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임 대표는 '이처럼 남의 회사에 가서 서버를 만지고 자금을 빌려줄 수 있는 것은 케이큐브 패밀리간의 끈끈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에 갖고 있는 패밀리데이에서 게임사 대표이사들간의 술자리에서는 속깊은 이야기가 오간다. 넵튠의 정욱 대표, 핀콘의 유충길 대표 등 게임 업계의 든든한 선배들이 본인들의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다'고 소개했다.</p> <p> 케이큐브벤처스는 다른 벤처투자사와 달리 매달 '패밀리데이'를 연다. 실리콘밸리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모임이다. 대표 이사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세미나를 진행하고 서로간의 노하우와 지식 자산 등을 공유한다.</p> <p>케이큐브 벤처스의 대주주인 김범수 의장의 '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이상도 주어야 한다'는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창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대표들은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도 경영 방식과 리더십에 관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대표 이사들이 자신의 시행착오를 나누다 보니 다양한 간접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p> <p>그는 '케이큐브 벤처스는 기업가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투자할 때도 심지어 하루만에 빠르게 결정하기도 한다. 투자한 회사에 인력을 파견하거나 보고를 지시하는 것도 없다. 기업가가 그들이 믿는 대로 행할 수 있도록 조력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점이 기업가 분들을 존중하고, 패밀리문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p> <p>■ 투자 담당자로 김범수 의장과 인연 케이큐브벤처스 탄생
2012년 4월 인터넷-모바일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로 설립된 케이큐브벤처스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대주주다.투자 영역은 크게 서비스 부분 18개사, 기술기반 부분 5개사, 게임 부분 12개사로 구성되어 있다.</p> <p>잘 알려져 있지만 그에게 케이큐브벤처스의 탄생과정을 다시 물어보았다. 임지훈 대표는 먼저 김 의장과의 인연을 들려주었다.</p> <p>'NHN 시절에는 김범수 의장은 사장과 일개 직원의 관계였다. 2010년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투자를 담당하고 있을 때 카카오에 투자하겠다고 김범수 의장을 찾아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잘 안되었다. 이후 2011년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투자했던 '로티플'을 카카오가 인수한다고 해서 몇 차례 김범수 의장과 독대할 기회가 있었다. 사실 로티플의 경우 법인설립한 지 한 달만에 투자한 것으로 서비스가 없었을 때 투자한 케이스였다. '제품이 없더라도 팀의 실력과 철학이 우수하면 서비스 없이도 투자한다'는 것이 저의 철학이었다. 김 의장님과 만나 이야기가 잘 되어 M&A가 잘 마무리되었다.'

패밀리데이에 참석한 김범수 의장. 사진=케이큐브벤처스 이후 시간이 지나 그가 김범수 의장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김 의장은 '세상에 의미가 없는 투자는 하지 않는다. 한국 에이스급 인재가 성장해 세상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벤처투자사를 만들고 싶다. 맡아달라'고 깜짝 제안했다. 실리콘밸리에 2년 정도 머무르며 실리콘밸리 환경을 부러워했던 김 의장은 스타트업 기업을 돕는 구조를 늘 염두해 두었다. 그렇게 케이큐브벤처스가 탄생하게 되었다.</p> <p>케이큐브벤처스에는 김범수 의장 이외에 그가 '그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 서슴지 않은 '드림팀'이 있다. 바로 그가 보스턴컨설팅 그룹에서 6년 선배였던 정신아 이사와 싸이월드 개발을 했던 김기준 이사다. 모두 나이로 선배지만 시행착오를 잘 잡아주었다. 각자가 담당하는 패밀리 회사에서 이슈가 발생하면 3명이 힘을 합칠 정도로 팀워크가 좋다.</p> <p>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 기준은 뭘까. 그는 '게임이든 비게임이든 팀과 실력이다. 창업이 단순히 목적인 것이 아니라, 왜 사업을 시작했는지 그리고 사명감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왜 만들어진 팀이고 창업이라는 것이 본인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물론 실제로 완성도 있게 해낼 수 있는 팀의 실력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p> <p> 여기에다 중요한 포인트 하나 더 추가할 것은 꾸준함과 버티기다. '스타트업에게 있어 꾸준함과 버팀이 중요하다. 남들이 안하는 나만의 엄청난 것을 해야만 성공한다. 남들이 하는 것일지라도 꾸준히 더 잘하고 더 버티는 것이 성공의 한 요소다. 실력 있는 사람들이 끝까지 진정성 있게 버티면, 언젠간 분명 기회가 온다고 본다.'</p> <p>■ '케이큐브벤처스, IT 혁신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고 싶다'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 회사는 매년 늘어났다. 올해만 외부 공개 기준 15곳에 투자했다. 그는 '내년은 늘어날 수 있다. 앞으로도 게임에 30% 정도 투자할 것이다. 한해 40개 투자를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이 포화라고 하지만 아니다. 대형 게임사보다는 기민하게 유저 의견과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아직 가능성이 많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경우 게임이 좋으면 앱스토어를 통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유럽 등 다양한 해외 국가 진출할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p> <p>스타트업에서는 '가령 PC에서 모바일로 옮기는 영역을 주목해야 한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없는 초초기 단계에서도 팀과 실력을 보고 적극 투자한다. 이 영역이 바로 케이큐브벤처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다. 또한 한국 유망 스타트업이 해외로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자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p> <p>그는 택시나 상점 등 위치 기반의 서비스 등 소소한 모바일에서 '상상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생각하면 새 서비스가 많이 필요하다. 카카오도 다 못하는 영역에서 투자를 하고 같이 협력을 만들어내면 된다'며 기회가 있다고 역설했다.</p> <p>내년의 경우 VC에게 일본-중국-미국 진출이 활성화할 것 같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한국 투자 시장도 여전히 매력이 있어 외국 자본이 많이 들어올 것 같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아시아최고'가 목표다. 하지만 '최대'가 목표는 아니다. 아시아 여기저기 투자하는 그런 투자사보단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을만한 VC'가 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케이큐브벤처스 투자 철학에 대해 '모바일게임 몇 개 투자한다보다는 한국에 있는 A급 인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들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과정에서 혁신적인 무엇에 도전할 때 항상 '케이큐브벤처스로 찾아가자'를 떠올릴 수 있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p> <p>그는 '한국 스타트업이 외국 진출할 때 도와주는 것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해외 각종 컨퍼런스에서 연사 초청 등을 받고 인맥도 넓은 편이어서 외국에서 '케이큐브가 투자했구나'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더 좋게 보는, 그런 투자사로 만들어가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5년이나 10년 이후 혁신 기업이 등장할 수 있도록 한국 IT 혁신의 '베스트프렌드'가 되겠다'며 소년처럼 웃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 케이큐브벤처스대표 3인방은</p> <p>▲임지훈 대표
2007년~ 2012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
2006년~ 2007년 보스턴컨설팅 그룹 컨설턴트
2005년~ 2006년 NHN 기획실 전략매니저
2003년 KAIST 산업공학과 최우수 졸업</p> <p> ▲정신아 이사
2010년~ 2013년NHN 수석부장
2009년 ~ 2010년 Time Education 이사
2007년~ 2009년 eBay Asia Pacific 전략담당
2007년 University of Michigan MBA
2000년~ 2007년 보스턴컨설팅 그룹 컨설턴트
1997년 연세대학교불어불문학과/경영학과 졸업</p> <p>▲김기준 이사
2011년 ~ 2012년 CJ홀딩스 전략기획 담당
2008년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졸업
2005년~ 2010년 SK커뮤니케이션즈
2004년~ 2005년 아이디어웍스 공동창업자
1999년~ 2002년 버추얼텍 엔지니어
2004년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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