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개봉…입장 바꾼 이유가

입력 2014-12-25 11:16

인터뷰 개봉, 김정은 암살영화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가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공개된다.

24일(현지시간)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인터뷰’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니는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구글플레이, 엑스박스 비디오 등을 통해 5일 오전 3시(한국시간)부터 ‘인터뷰’를 5.99달러(6600원)에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니 최고경영자 마이클 린턴((Michael Linton)은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소니는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도 성탄절인 25일 ‘인터뷰’를 개봉한다. 앞서 ‘인터뷰’와 관련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는 배후를 북한으로 지목하며 적극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은 암살영화 인터뷰 개봉, 소니 강력하게 대응하네", "소니 개봉 취소한다더니", "소니 이러다간", "김정은 암살영화, 테러 위험한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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