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조직개편…유지보수부문 강화

입력 2014-12-25 01:59
대전연구센터 신설


[ 이미아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 유지정비보수(MRO) 등을 육성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KAI는 24일 MRO사업팀을 군수지원부문과 통합해 후속지원사업본부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MRO는 KAI가 향후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으로 키우는 분야 중 하나다. KAI는 지난 23일 경상남도 및 사천시와 MRO 단지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기존에 생산본부 내에 있던 품질총괄팀을 하성용 사장 직속의 품질경영총괄팀으로 확대한다. 품질 문제에 선제 대응하고, 전투기 신규 개발 때보다 철저하게 품질 관리에 나서기 위해서다. 아울러 위성 및 무인항공기 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사내 전략 관련 조직을 전략기획본부로 일원화한다.

한국형 전투기(KF-X)와 소형무장헬기(LAH), 소형민수헬기(LCH) 관련 조직은 현재 분야별로 운영 중인 사업추진본부 체계를 유지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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