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경상북도는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 공무원, 학계,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FTA 대응, 농축산분야 대책 토론회'를 24일 열었다.</p>
<p>이번 토론회는 경상북도 주최, 대구경북연구원 주관으로, FTA 등에 따른 개방화 시대에 전국 제1의 농도인 경북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p>
<p>경상북도는 한·EU, 한·미 FTA에 이어 한·중 및 한·영연방(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대부분의 농축산강국과의 FTA로 인한 현장의 위기감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면한 현실을 짚어보고 경북 농업의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p>
<p>이날 토론회에서는 FTA 농업분야 협상동향, 한·중 FTA 협상결과 및 대책방향, 한·영연방 FTA 농업분야 국내보완대책, 경북도 FTA 대책수립방향(대경연 농림수산연구실장)에 대한 설명과 주제발표가 있었다.</p>
<p>지정토론에서는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친환경·기능성 품목 생산 활성화, 밭작물 경쟁력 제고대책, FTA에 따른 직·간접피해 대책, 자조금 조직 육성방안, 수출확대를 위한 비관세 장벽 해소 등 현안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p>
<p>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경북도는 주요 농축산물의 최대 주산지로 FTA가 지역에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체계적인 농어업 인력양성, 생산자 조직화와 해외시장 개척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자생력을 확보하고, 이에 앞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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