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경남지역 3개 지구가 행복주택 건립 대상지로 확정됐다.</p>
<p>경남도는 지난 19일 개최한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에서 창원, 진주, 양산, 김해 등 4곳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p>
<p>이번에 확정된 행복주택 대상지는 창원 소답동, 진주 남문산역, 양산 물금2 3개지구 1050호이다.</p>
<p>창원 소답동지구는 경전선 폐선부지 약 8천㎡를 활용하여 행복주택 150호가 건립된다.</p>
<p>또 진주 남문산역지구는 구 남문산역 및 폐선부지 약 6천㎡를 활용해 행복주택 200호가, 양산 물금2지구는 택지개발지구 내에 고등학교부지 약 1만 9천㎡를 활용하여 행복주택 700호가 공급된다.</p>
<p>경남도청 관계자는 '3개 지구 모두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인접 지역에 다수의 대학과 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행복주택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됐다'며 '이번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p>
<p>특히, 지난 6월 경남 최초의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된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진영지구 행복주택 480호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계획이 지난 12월 4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에 사업 착수를 준비 중에 있다.</p>
<p>이에 경남은 창원, 진주, 양산, 김해 등 4개 지구에 총 1530호의 행복주택을 공급하게 되며, 이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여 저렴한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도시근로자 등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게 된다.</p>
<p>행복주택 보급이 확산되면 주거복지에서 소외되었던 젊은 계층의 주거비와 사회적 비용을 절감되고 주거복지의 관점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지영오 경남도 건축과장은 '젊은층의 주거 불안 해소는 물론 지역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행복주택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며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경남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p>
<p>한편 도는 내년 행복주택 후보지로 창원 2개소, 합천 2개소 등 총 4개소를 추천하는 등 행복주택 후보지를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발굴하고 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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