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국민 이용 편하게 홈페이지 바꾼다

입력 2014-12-24 15:58
<p>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행정자치부 관련 정보를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가 부내 실, 국 및 6개 소속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합하기 때문이다.</p>

<p>행자부는 현재 운영 중인 63개 홈페이지를 오는 2017년까지 20여 개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p>

<p>먼저 금년에는 홈페이지 규모, 운영 현황 및 유사서비스 제공 현황 등을 고려해, 우선 선정한 전자관보, 행정표준코드 등 8개 홈페이지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업무별로 제공되던 홈페이지 콘텐츠를 수요자 중심으로 분류하고, 대국민 서비스는 행정자치부 대표 홈페이지로 창구를 일원화해 인터넷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p>

<p>홈페이지 관리 등 공무원 서비스는 내부망 업무포털시스템으로 통합해 보안을 강화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p>

<p> •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통합 구성도 홈페이지 통합은 정보자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별로 독립 서버를 운영하던 데서 G-클라우드 공통기반으로 통합한다. G-클라우드 통합기반은 사용량 변동에 따라 수시로 정보자원을 추가 또는 회수해 자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공개 및 국산 소프트웨어를 활용함으로써, 정부의 예산절감 뿐 아니라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p>

<p>모바일앱(전자관보, 센터방문신청)은 모바일웹과 반응형웹으로 통합하여, OS 업그레이드 적용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관리비용을 줄임으로써 운영 효율화를 도모했다.</p>

<p>올해 구축한 G-클라우드 통합기반을 이용해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홈페이지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며, 신규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경우에도 비용절감은 물론,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p>

<p>채홍호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은 '홈페이지 통합은 행정정보를 한 곳에 모아 국민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기관의 홈페이지 운영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행정자치부 통합 사례를 확산해 공공기관 유사·중복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통합하면 범부처적인 통합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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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한상오 기자 | hanso11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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