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씨젠은 내년 1월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33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JP모건 증권사의 주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The 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개최된다. 천종윤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해외 주요 투자자 및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 MuDT™의 혁신적 가치'란 주제로 직접 발표에 나선다.
매년 1월에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제약바이오업계 최고 권위의 행사로 꼽힌다. 세계 300여개 유망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총수들이 발표회에 직접 참석해, 향후 사업계획과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로써 해마다 세계 투자자들 및 헬스케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씨젠의 중장기 사업전략과 MuDT™ 기술의 경쟁력 및 가치를 제시함으로써, 해외 투자자들에게 씨젠의 성장잠재력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최근 발표한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인 베크만쿨터와의 ODM 공급계약 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B2B 해외사업에 탄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소개된 'MuDT™' 기술은 기존 검사법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의 질병에 대한 원인 분석, 질병의 심각도, 치료의 모니터링 등 전반전인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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