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비즈니스파크③구성]조경공간만 2800여㎡…1200대 넘는 주차장 마련

입력 2014-12-24 08:40
수정 2014-12-24 09:33
호텔식 로비 구성…차별화된 공간 설계 '눈길'
관리비 줄이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입


[최성남 기자] 최근 분양되고 있는 대형 건설사의 지식산업센터는 중소 건설사와 다른 차별화된 상품 구조와 첨단 기술 적용과 공간 설계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문정지구 7블록에서 분양하는 'H 비즈니스파크'의 경우 조경 공간을 탁월하게 확보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단지의 조경면적은 2800여㎡에 달해 법정기준을 웃돈다. 이곳에는 다양한 휴게 공간을 만들어 입주기업들에게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200대가 넘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두어 입주 기업 종사자의 주차 및 업무용 차량들의 하역 등 물류 이동도 편리하도록 계획돼 있다.

지하층에는 별도의 산업컨벤션센터 등도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입주 기업의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의 로비 공간은 호텔 로비처럼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로 꾸며져 내방객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4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한다. 남쪽으로는 건페율이 낮은 공공기관과 문정지구의 대형공원이 들어서기 때문에 업무용 지식산업센터 임에도 탁 트인 조망권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공급되는 면적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면적이 많아 중소기업들도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에너지 절감과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향상 시키는 각종 첨단 시스템 등도 건물에 적용한다.

지하 주차장에 차량이 진입할 시 디지털 주차 안내 전광판으로 해당층에 대한 주차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차량 위치를 전송해 주차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주차 후에는 엘리베이터까지 중앙관리실에서 CCTV로 집중 모니터링이 가능해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시스템도 도입된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태양광 발전 전기를 공용 조명 등에 사용하고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이용해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해 관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시공 기술과 경험을 적용해 입주 기업과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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