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교보증권은 24일 KG이니시스에 대해 모바일 쇼핑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상규 연구원은 "모바일 거래 대금이 급증하면서 올해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24% 증가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0만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KG이니시스는 모바일 쇼핑 시장 급증의 전반적인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모바일 거래 대금 비중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21%, 내년 3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사와의 수수료 협상에 우위를 점하게 되고, 원가경쟁력이 강화된다는 설명이다. 또 이를 통해 고객사 확보 및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것.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올 4분기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은 8.7%로 3분기 대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나,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 반영 탓"이라며 "이를 감안해도 분기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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