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고성중공업(옛 천해지) LOI 접수마감 2월13일

입력 2014-12-23 20:36
이 기사는 12월23일(11: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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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li>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대주주인 천해지가 고성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24일 매각공고를 냈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24일 매각공고를 내고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고성중공업 매각을 진행한다고 발표한다. 인수의향서(LOI) 제출 기한은 다음달 5일부터 2월 13일 까지다. 국내 유일 대형 컨테이너선박 블록을 만드는 회사인 고성중공업은 매년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이상을 내는 회사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주로 납품하는 우량기업이다.

세월호 참사 여파에 따른 금융권의 압박으로 일시적인 유동성위기가 발생해 지난 6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국내에선 유일한 대형 컨테이너선 블록 제조사란 점 때문에 매각이 흥행할 것이란 게 IB업계 전망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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