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자생노력 전통시장 현대화 재추진

입력 2014-12-23 14:51
<p>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제도개선을 추진한다.</p>

<p>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은 2002년부터 시설현대화 및 경영혁신을 위해 총3조3000억 원을 투입했지만 오히려 매출액이 감소했다. 이에 정부는 최근 2개월간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및 지자체 합동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전통시장 사업을 현장 점검했다. 점검결과 자생력 강화보다는 주차장 설치 등 충분한 사전준비 없는 일률적 사업추진이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다. 결국 사전준비가 충분히 검토 되지 않은 사업추진은 무분별한 집행을 야기시켜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p>

<p>이에따라 정부는 자생 노력하는 전통시장에 대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다시 실시하고 예산을 집중하여 지원키로 결정하였다.</p>

<p>기재부 관계자는 '금번 제도개선으로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다른 재정사업에도 문제 제기가 있을 경우 국회 언론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반영하여 현장점검하고 재정관리 점검회의에 상정하여 개선토록 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정부지원과 함께 시장의 자생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 bob@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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