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영웅·시민영웅 찾아내 해마다 포상금

입력 2014-12-23 07:00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 이미아 기자 ]
에쓰오일은 임직원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공유가치로 ‘나눔실천’을 명시하고 사회공헌활동 통합 프로그램인 ‘햇살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영웅과 환경, 지역사회라는 세 가지 테마의 ‘사회공헌활동 3대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영웅지킴이 캠페인’은 에쓰오일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에쓰오일은 이 캠페인을 통해 2006년부터 순직 또는 부상 소방관 가정에 경제적 안정을 돕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18일엔 서울 서초소방서에서 ‘2014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어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총 9000만원을 수여했다. 또 올해 순직한 소방관 7명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해마다 순직소방관 유자녀 78명에게 총 2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했고, 사고로 다친 소방관 30명에게 격려금을 제공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타인을 위해 헌신한 의로운 시민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민영웅 지킴이’ 활동도 해오고 있다. 지난 11일 시상식에서 ‘시민영웅’ 16명에게 상금 총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다. 2008년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지킴이 협약을 맺고 수달과 두루미, 어름치 등 멸종위기 보호종을 선정해 전문 단체의 보호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과 생태캠프,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등도 운영 중이다.

에쓰오일은 공장이 있는 울산에선 지역사회 지킴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에쓰오일울산 복지재단을 설립해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단체 후원, 벼 수매를 비롯한 농민 지원 등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엔 에쓰오일의 지원으로 울산 태화루가 400여년 만에 복원, 완공됐다. 에쓰오일은 태화루 건립 사업에 공사비 전액인 100억원을 지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