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열도' 발언 논란, SBS 가요대전 제작진 공개 사과

입력 2014-12-23 02:20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열도' 표현에 대해 SBS 측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22일 '가요대전'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요대전' 중 잘못된 단어 사용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대본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1일 '2014 SBS 가요대전 SUPER5'(이하 'SBS 가요대전')에서 송민호는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들의 메가 스테이션"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열도'는 길게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 일본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한편 송민호는 21일 방송된 SBS ‘2014 SBS 가요대전’에서 송지효 등과 함께 공동 MC를 맡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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