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티볼리
가수 이효리가 쌍용차 티볼리 출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고 게재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싶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은 "소녀시대와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네요"라고 하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네요"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달았다.
또한 이어 다른 누리꾼이 티볼리 광고를 제안하자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로라도 좋지요"라고 답변했다.
이에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자신의 SNS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라고 게재했으며,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효리가 참 속이 깊네"라고 글을 올리며 관련 기사를 링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재 이창극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이는 중이며 22일 쌍용차는 전국 270여개 전시장에서 티볼리의 사전 계약을 개시하고, 실제 차량의 내·외관을 살펴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티볼리, 진짜 개념 연예인이네", "이효리 티볼리, 쌍용에선 이효리를 모델로 광고하면 되겠다", "이효리 티볼리, 이효리가 비키니 입고 춤추는 모습 볼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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