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의원, 우유문제 낙농가 감축만으로는 안 돼

입력 2014-12-22 18:29
<p> 새누리당 윤명희(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국회 직원 건강증진 및 우유소비 확대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국회 직원 건강증진 및 우유소비 확대키로 했다. </p>

<p>이를 위해 윤 의원은 국회 사무처와 협의해 12월 12일부터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구내식당에서 주 1회(매주 금요일) 우유급식을 실시키로 했으며, 내년 초까지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p>

<p>윤 의원은 미국, EU,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로 인한 유제품 수입 급증 및 국산 우유원료 사용 감소, 경기침체, 무분별한 안티우유 보도에 따른 국산 우유 소비 감소 등으로 촉발된 우유수급 문제를 최근 낙농가의 우유생산 감축으로만 해결코자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p>

<p>이에 윤의원은 국산우유 소비 감소는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공공기관․단체 우유급식 실시, 기업체 우유급식 실시 등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로 풀고, 한․뉴 FTA 대책 차원에서 국산우유 사용 확대(K․MILK)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p>

<p>윤 의원은 '우유문제는 소비확대로 풀어야 하며, 민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FTA 수혜기업도 이를 뒷받침해주어야 한다'며 '국회가 먼저 구내식당에서 우유급식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기업체로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p>

<p>한편 윤 의원은 지난 12월 4일 '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7가지' 국회 긴급토론회를 개최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안티우유 대응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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