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연기 인생 김혜자가 버라이어티 예능에 처음으로 얼굴을 보였다.
김혜자가 지난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크리스마스 특집 편에 출연, 예능감을 과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김혜자는 데뷔 이래 첫 버라이어티 예능 출연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런닝맨' 멤버들과 다양한 이색 레이스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인형탈을 쓴 채 셀카를 찍거나 훌라후프를 돌리는 등 함께 출연한 강혜정, 이천희와 함께 몸을 사리지 않고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또한 조근조근한 말투로 '런닝맨' 멤버들을 들었다놨다 하는 내공과 함께 멤버들의 몰래카메라 소동에도 해맑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자는 능력자 김종국의 이름표를 떼어내며 "그래, 이 맛이야!"하는 전설의 유행어를 남기며 큰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참여한 김혜자, 강혜정, 이천희는 미션 성공으로 받은 상금 618만원을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대해 비중 있게 소개되며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김혜자 예능 출연에 네티즌들은 "김혜자, 나이는 숫자일 뿐", "김혜자 유행어 따라해봐야지", "김혜자, 시종일관 미소 잃지 않더라", "김혜자,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이였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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