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 "유가 내년 말까지 회복 기대"

입력 2014-12-22 08:24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압둘라 알-바드리 사무총장은 21일 국제 유가가 내년 말까지 회복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OPEC 생산의 약 3분의 2를 담당하는 사우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및 카타르 고위 인사가 잇따라 유가를 끌어내리기 위한 감산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이들은 또 내년 6월의 정례 회담 이전의 특별 회동 가능성도 일축했다.

알-바드리 사무총장은 이날 아부다비 석유 회동 와중에 기자들과 만나 "내년 하반기 말까지 유가가 회복되길 우리가 기대하고 있다" 며 "저유가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그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6월 이후 약 50% 하락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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