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영향을 받아 완만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2.00원)보다 1.00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119엔 선 위로 올라서 원·달러 환율도 1100원 선에서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엔·달러 환율이 이전처럼 모멘텀이 동반된 변동성 강세라기 보단 유가 안도와 달러화 흐름을 반영하고 있어 원·달러 역시 완만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말 장세에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할 수 있어 엔·달러 등락과 함께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강도와 월말 네고 물량 여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100.00~110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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