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22일 네이버에 대해 모바일 광고 매출이 내년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대치가 낮은 현 시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김창권 연구원은 "지난 16일부터 결제와 송금 서비스 'LINE PAY'가 시작됐다"며 "베타테스트 성격을 띠고 펜션 예약, 인테리어 상품과 같이 제한적인 업종만 판매했던 클릭초이스 플러스 등 모바일 전용 검색광고 상품은 2015년부터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 전용 검색광고 상품 효과로 이번 4분기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 비중은 30%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5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의 모바일 쇼핑 부분도 이달 들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결제서비스가 강화됐고, 오프라인 사업자에 대한 모바일 전자상거래 진입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5일에는 '모바일 인터파크'가 추가됐고, 오는 29일에는 '네이어 항공권' 베타테스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변화에 힘입어 네이버는 시장 예상 이상의 모바일 광고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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