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용 'KDB다이렉트 연금' 인기

입력 2014-12-22 07:02
[ 이지훈 기자 ] 인터넷 전용 상품인 KDB생명의 ‘KDB다이렉트 연금저축보험’(사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절세 혜택에다 유통 거품을 제거해 가입비를 대폭 낮춰서다.

KDB다이렉트 연금저축은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2040세대를 위한 인터넷 전용 보험이다. 설계사 수수료와 점포운영비 등 유통거품을 제거, 사업비가 기존 상품 대비 6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 많은 사업비를 부과하는 기존 보험 방식과 달리 사업비를 후취형으로 공제해 해지환급금을 높였다. 조기에 해약해도 원금 손실이 적다.

KDB생명 관계자는 “기존 연금저축보험은 3개월 이내 조기 해지할 경우 납입보험료의 절반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 상품은 3개월 후 해지해도 납입보험료의 약 95%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납입한 보험료 중 연간 400만원까지 12%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 상품이다. 매월 30만원씩 연금저축보험에 납입하면 그해 연말정산을 통해 43만2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20~75세, 5만~1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5년이 경과된 뒤 55세 이후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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