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미래삼송프로젝트(주)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건설 중인 지식산업센터 ‘삼송테크노밸리’(조감도)의 내달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 지상 4층에 지식산업센터를 비롯 상가 기숙사 등으로 구성되는 건물이다. 연면적은 18만7978㎡로 잠실 주경기장(약 11만㎡)의 1.7배 크기다. 입주업체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비율인 전용률은 57% 선으로 일반적인 50~53%보다 높은 편이다. 주차면적도 법적 규정의 230% 정도를 확보했다. 평균 170~180%보다 넓다.
호실당 전력은 제조업 중심의 입주업체 특성을 반영해 최대한 확보했다. 화물용 엘리베이터는 5t 4기와 2.5t 3기를 설치한다.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층고는 최대 7m로 확보한다. 바닥 하중은 ㎡당 최대 3.0t이며 지상 2~4층은 2.0t까지 허용한다.
공장시설 내부로 화물차까지 진입(일부 호실 제외) 가능한 ‘도어투도어’ 주차 설계여서 도심권 제조업 맞춤형 지식산업센터로 탄생하게 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입주 대상은 도시형 제조업(인쇄, 출판업 포함)과 정보기술(IT) 등 지식산업, 연구개발업 등이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은 정책자금 지원 및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층 및 방향에 따라 3.3㎡당 400만~500만원대다. 서울 성수동 및 구로·가산동에 비해 최고 절반 정도 저렴하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서울 은평뉴타운 9단지와 직선거리로 1.5㎞에 불과하다. 경기도 행정구역이지만 서울 전화번호를 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꼽힌다. 삼송역을 이용하면 종로3가까지 20분대, 고속터미널까지 4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에서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이달 말 준공 예정인 현장에 분양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02)386-0700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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