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임차 위해 리츠 지분 29% 취득
이 기사는 12월19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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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서울 남대문에 위치한 YTN타워를 KB부동산신탁이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에 2310억원에 매각했다.
19일 YTN은 KB와이즈스타제7호CR리츠에 남대문 빌딩 건물과 토지를 231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후 투자 수익 목적으로 KB와이즈스타제7호의 지분 29.43%를 337억원에 현금 취득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4월 YTN타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CR리츠를 설립했다. 이 후 1226억원 가량의 투자자 자금을 모집했다.
YTN은 재무구조 개선과 상암동 신사옥 입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사옥 매각을 결정했다. 하지만 YTN타워는 공실률이 70%에 달하고, YTN이 상암동으로 떠날 예정이라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YTN이 인수자에게 일정기간 고정적인 임대차수익을 보전해주는 '책임임차' 조건이 포함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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