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휴대폰 카메라모듈 및 차량 정보기술(IT) 전문기업 캠시스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와 연동하는 블랙박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TA-100 제품은 블랙박스에 수신기를 장착해 타이어의 공기압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승용차의 64%가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되고 있다. 타이어 공기압 부족은 육안으로 판단이 어려워 절반 이상의 승용차는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이미 TPMS 장착이 일반화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신규 모델로 생산되는 3.5t 이하 화물차와 승합, 특수자동차에 한해 장착이 의무화 됐다.
캠시스 관계자는 "타이어 공기압 관리는 사고 예방 효과가 높기 때문에 각국 정부에서 TPMS의 단계적 장착 의무화를 추진 중"이라며 "국내에서는 내년부터 기존 모델의 신규차량에 대해서도 장착이 의무 적용되며, 향후 모든 차종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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