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태반주사제 '라이넥' 임상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2014-12-19 09:15
[ 한민수 기자 ] 녹십자의 태반주사제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녹십자는 계열사 GCJBP가 생산하는 인(人)태반 가수분해물제제인 '라이넥'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일본 약학회지인 '바이올로지컬 앤 파머수티컬 불레틴'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알코올성 간염 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당제생병원 서울의료원 분당차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9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임상시험에서 라이넥 또는 대조약을 6주간 투여한 결과 간효소(ALT) 수치가 20% 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이 라이넥 투여군이 62.9%, 대조약 투여군은 48.8%로 비열등함을 확인했다. 또 안전성 측면에서도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라이넥은 2006년 인태반 가수분해물제제 원료의약품등록제도(DMF) 이후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으면서 제조관리 및 품질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인태반제제 종주국인 일본을 비롯한 32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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