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천우희, '청룡영화제' 같은 드레스 입고 등장…'초유의 사태' 발칵

입력 2014-12-18 15:41

'청룡영화제' 천우희와 조여정이 레드카펫에서 같은 드레스를 입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제35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조여정과 천우희는 똑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청룡영화제' 천우희가 누드톤의 롱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고 난 뒤 조여정이 같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여배우들에게 있어 시상식 레드카펫 패션은 민감한 문제. 청룡영화제 천우희와 조여정은 각각 다른 대행사로부터 드레스를 협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우희의 소속사인 나무 액터스 관계자는 17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조여정과 천우희의 드레스가 중복된 것은 완벽한 우연이다. 같은 샵에서 협찬된 것이 아니었던 만큼 서로 정보 공유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여정 소속사도 "천우희와 동일한 드레스인지 현장에 가서 알았다"며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묶어 올린 것도 그 드레스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하다 보니 서로 비슷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는 배우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으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고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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