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주변 상가 잘 나가네…삼성첨단업무단지 배후 '강일 포디움'

입력 2014-12-18 13:06
전용률 최대 95%, 분양가는 반값 수준



저금리 기조 속에 많은 투자자들이 상가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신흥 주거단지나 대규모 업무단지를 배후로 한 상가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면서도 향후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강일지구에서는 포스코A&C가 선보이는 ‘강일포디움’ 상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상가 입지는 강일지구와 하남미사를 잇는 항아리상권이다. 수요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내부 유입되는 중심축에 위치해 그 희소성이 주목된다.

실제 항아리상권은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된 대신 일정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이들 소비층이 외부로 잘 유출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일대 상가나 상업시설은 유독 충성도 높은 수요층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일반적으로는 역세권이 아닌 경우가 많아 타 지역 진출입은 불편하지만 내부 기업체·관공서·아파트·학교 등의 소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형태를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항아리상권에서 공급되는 상가는 해당 입지에 자리잡은 주거세대와 오피스텔 인구가 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입주율과 주거선호도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외부 유입 수요가 적은 만큼 배후수요 집객에 주력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층의 동선을 사전에 파악해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상권 주변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또 부동산시장의 대표적 호재로 여겨지는 지하철 신설이나 도로 확충 등도 항아리 상권 상가에서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교통편의성 증대되면 수요 유출이 쉬워 집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강알지구 강일포디움 상가의 경우 이러한 조건에 특화된 입지를 자랑한다. 강일1지구내 유일한 상업용지 중심 축에 위치한 데다, 인근 대규모 개발계획이 본격화되면서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제1지구의 경우 현재 첨단업무단지 삼성엔지니어링(7620명 입주 완료)과 함께 한국종합기술, 휴다임, 브이에스코리아, 디엠엔지어링 등의 기업이 입주해 있어 총 2만여명의 임차수요가 예상된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도 1000여명을 신규채용을 했으며 오는 2015년에는 직원수가 1만5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제2지구인 상일동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011년 강동구가 따낸 국책사업은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맞은편 그린벨트에 9만407m²로 조성되며 연내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총 200여개 중소 엔지니어링업체가 들어서 인근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시너지효과가 점쳐진다.

이 외에도 고덕강일보금자리 1지구 내에 23만4523㎡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는 자족기능 확보의 핵심 사업으로 비즈니스·연구개발(R&D)존, 유통·상업존 등이 들어서 물 샐 틈 없는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강점이다. 단지는 외곽순환 및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천호대로와 인접해 있다. 또 주요 도심 및 부도심권을 경유하는 12개 버스노선이 연결돼 대중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이 외에도 5호선 상일동역이 인접해 있으며 향후 9호선 강일동역이 연장 계획 돼 있다.

분양문의: 159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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