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절주사업 및 알코올중독 극복사례 공모전 열려

입력 2014-12-18 11:28
송파구보건소, 광주광산구중독관리센터 등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상 수상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고 음주량을 줄여 대국민 건강을 도모하고자 정부기관이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가 지난 12일 ‘우수절주사업 및 알코올중독 극복사례 공모전(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보건소와 중독관리센터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절주 관련 사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더불어 2014년도 우수절주사업 및 알코올중독 극복사례를 발굴하여 확산하고 사업담당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공모전에 의미를 더했다.

공모전 실시를 위한 프로그램 및 사례 모집은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됐다. ‘건강행태개선 절주사업’, ‘음주폐해 예방·감소 프로그램’, ‘알코올중독 극복사례 수기’ 분야에서 총 9개의 우수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 총 7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광역시·도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절주사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졌다.

우선 ‘건강행태개선 절주사업 부문’ 대상에는 송파구보건소의 ‘잠실야구장 음주폐해예방사업’이, 최우수상에는 화성시보건소의 ‘건강음주 실천마을’, 우수상에는 광주서구보건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주폐해 예방·감소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광주광산구중독관리센터의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대상 음주폐해예방 프로그램’이 대상을,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문제음주자대상 포토보이스 프로그램’이 최우수상을, 강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작품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알코올중독 극복사례 수기’ 부문에서는 사회복지사 권대중 씨가 대상을, 일반인 송예린 씨와 이영배 씨에게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각각 주어졌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우수절주사업 및 알코올중독 극복사례 공모전’은 보건소나 중독관리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절주 관련 사업을 총망라해 절주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절주에 나선 도전자들 및 사업담당자들에게 응원을 전하는 자리로 의미를 가져왔다.

또한 대한보건협회는 매년 우수절주사업 공모전을 통해 모집된 작품을 엮어 사례집을 발간해 왔으며, 올해 수상작품들 역시 ‘2014년 우수절주사업 및 알코올중독 극복사례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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