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를 결정한 한국타이어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도 강세다.
18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200원(2.29%)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도 2.74% 뛴 4만8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함께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을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비스테온으로부터 공동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주당 인수가는 5만2000원이며, 총 거래금액은 3조9400억원 가량이다. 지분은 한앤컴퍼니가 50.5%를, 한국타이어가 19.29%를 각가 인수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로써 한라비스테온공조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또한 한앤컴퍼니가 추후 지분 매각시 우선매수권도 행사할 수 있어 추가 지분 인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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