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내년 실적급증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아프론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6억원, 138억원으로 올해 대비 20%와 40%씩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 3분기 인수한 산업용 필터업체도 내년에는 1분기부터실적에 반영돼 약 100억원의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가 하락 원인에 대해선 유가 급락에 따른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관련 인센티브가 증가하고 있어 유가가 실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독일은 전기차 수요 확대를 위해 기업용 수요에 대해 감가상각을 90% 허용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아프론테크의 관련 부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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