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코웨이에 대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036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 늘어난 52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렌탈 신규 계정은 36만건으로 21.7% 뛰고, 순증 계정은 7만9000건으로 47.0% 늘어날 전망"이라먀 "매출 호조와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치(988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렌탈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부터 판매 채널이 홈쇼핑, 할인마트 등으로 확대되면서 내년 렌탈 신규 판매량은 11.0% 증가한 150만건일 것으로 추청했다.
공 연구원은 "계약 만료 계정 감소로 렌탈 순증 계정은 33만건으로 82.6% 성장할 것"이라며 "2015년 렌탈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는 "공기청정기 수출은 중국 대기 오염의 수혜로 중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전체 수출액은 올해 1840억원에서 2015년 2191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영업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2015년 판관비율은 45.5%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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