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③구성]100% 판상형·지하 주차장 갖춘 단지

입력 2014-12-18 07:32
수정 2014-12-18 07:41
커뮤니티시설, 독서실·실내 다목적체육관·남녀독서실 등 설치
후속분양인 2단지와 한 단지같이 조성될 예정



[ 수원=김하나 기자 ]호반건설이 오는 19일부터 분양을 시작하는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은 100% 판상형 구조와 지하주차장으로 단지를 구성한다. 호매실지구에 처음으로 분양되는 민간아파트인만큼 단지의 시설도 최신으로 꾸며진다.

단지의 8개동은 모두 남향위주로 배치됐다. 또한 'ㅡ'자형 배치인 이른바 판상형으로 100% 단지가 조성된다. 채광과 통풍, 환기 등에 유리한 구조다. 동간 거리도 넓다보니 바람 길이 확보됐다.

호매실지구에서 그동안 공급된 아파트와는 달리 이 단지는 주차장이 100% 지하화됐다. 이로써 지상의 공간에는 놀이터, 녹지공간들이 만들어진다. 단지의 앞쪽으로는 완충녹지를 충분히 설계했다. 단지가 꺾이는 부분에는 보통 타워형 설계를 넣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호반건설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판상형 설계를 도입했다.

커뮤니티시설은 지하와 연계한 공간활용이 돋보인다. 주요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의 가운데 자리잡는다. 선큰광장을 만들어 지하로 연결된 공간임에도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지하1층은 휘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이 있다. 독서실은 남여로 구분해서 자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실내 어린이 놀이공간인 키즈클럽이 조성된다.

지하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이 있다. 배트민턴, 족구 등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야외활동이 어려운 궂은 날씨에도 운동이 가능한 시설이다.

어린이집은 지상에 별동으로 들어간다. 어린이집 앞에는 단지 내 유아놀이터가 함께 자리잡았다. 단지 중앙의 경로당은 단지 내 정원과 이어져 휴식을 겸할 수 있도록 동선을 배려했다.

단지 동측으로는 단지 밖으로 연결되는 보행로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호매실천의 수변공원이나 호매실역(예정)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서측으로는 공공보행통로가 있다. 이 통로 건너편에는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2단지는 1100가구로 내년에 분양될 예정이다. 면적 또한 전용 84㎡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말해 이 일대는 중형 아파트만으로 구성된 1667가구의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수원에서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후속 분양 또한 중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보니 호매실지구에서는 고급 주거단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1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KBS 드라마센터(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3-11번지) 인근에 마련된다. 1800-8355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